현대상선, 2Q 영업손실 296억…전년 比 55%↓
현대상선, 2Q 영업손실 296억…전년 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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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흑자전환 달성 무난할 듯"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현대상선이 올 2분기 실적에서도 영업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적자폭은 전년동기대비 55%가량 축소했다.

현대상선은 14일 반기보고서를 내고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62% 감소한 1조78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지난해 668억원 적자에서 55.6%가량 감축된 296억원이었으며, 순손익의 경우 지난해 69억원에서 올해 100억원 손실로 적자전환됐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0년 5896억원에 영업이익을 낸 이후 2011년부터 지속적인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비용 절감 및 자구 노력을 지속해 왔지만 기대했던 올 상반기에는 흑자전환 달성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 관계자는 "수익성 극대화 노력과 선제적 자구안 이행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손실을 대폭 축소시켰으나 흑자전환 하지 못해 아쉽다"며 "연결기준 순손익의 경우 연결 계열사의 손실이 반영돼 적자전환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분기부터는 컨테이너 부문의 시황개선과 7, 8월 운임인상 등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한 벌크선 수익성 개선을 통해 무난히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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