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인 스맥이 '소방로봇'에 대한 특허 3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스맥은 이번 특허 3건을 취득함에 따라 기존에 취득한 소방 부문 특허 5건과 함께 총 8건의 소방 부문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무인소방로봇 제조를 위한 기반기술로 방수기능, 내열기능, 무선 통신기능 부문에서 각각 특허를 취득했다.
재난과 안전이 사회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면서 이에 따른 재난 대응 기술에 대한 개발도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국내 로봇 개발팀이 재난 세계 재난로봇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소방, 교통, 의료, 교육 등 전반적인 사회 분야에 걸쳐 실용 로봇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사회 흐름에 맞춰 국민안전처 소방안전구조구급사업단의 요구사항(RFP)을 반영한 연구과제 성과로 일반 화재보다 파괴력이 높고 규모가 큰 특수재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인 소방로봇의 개발을 위한 것이다. 해당 기술은 소방관, 즉 사람이 직접 출동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현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안전하게 진압하는 기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스맥이 개발한 3개 특허는 일반 화재 현장부터 특수재난 현장까지 누벼야 할 무인 소방로봇이 갖춰야 할 핵심 기술로 업계에 보다 진보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다. 스맥은 꾸준히 개발해 온 로봇 기술과 통신기술을 응용해 해당 분야에서 스맥만의 독보적인 기술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원종범 대표는 "기술 선점 경쟁이 치열한 차세대 실용 로봇분야에서 기계 기술과 통신 기술을 모두 갖춘 융복합 장비를 출시할 수 있는 경쟁력 및 기술 장벽을 갖춘 기업은 드물 것"이라며 "이번 기술 개발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로봇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기반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