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차세대 방송산업 육성을 위한 'UHD(초고화질)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UHD 협의회는 UHD와 스마트미디어 분야 기술개발 및 시장현황 등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간 의견조율을 통해 관련 산업의 규제개선 등 산업 발전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UHD 방송과 개인·소셜 방송의 개발과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협업의 장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는 협의회를 '콘텐츠․서비스', '규제․제도개선' 등 2개 분과로 구분하고 분과별 20명 내외의 실무 전문가들로 분과위원을 구성했다. 이들은 △콘텐츠 제작 활성화 기반조성 △차세대 콘텐츠 제작·유통 전략 △관련 산업 규제완화 및 산업계 애로사항 해소 등을 각 분과에서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별도 작업반을 구성해 연구개발(R&D)․장비산업 활성화 이슈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서비스의 구체적인 기획에 대해 맡길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UHD 협의회 출범을 통해 민·관이 공동으로 방송과 스마트미디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내 방송과 스마트미디어 산업이 연평균 10%대 성장을 반드시 이루고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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