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대' IC단말기 전환 사업 본격화
'1천억원대' IC단말기 전환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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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카드사들이 10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집행하는 영세가맹점 IC(집적회로)단말기 전환 사업이 본격화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사업자로 선정된 3곳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국세청으로부터 연매출 2억원 미만 가맹점 180만 곳의 명단을 받아 가맹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여신협회는 해당 명단을 토대로 밴(VAN)사로부터 각 가맹점이 보유한 단말기가 IC거래가 가능한지를 파악한 뒤, MS(마그네틱)거래만 가능한 가맹점을 이달 말께 60만 곳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 21일부터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 IC결제를 우선 승인 적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MS결제만 가능한 영세가맹점의 단말기 전환을 우선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여신협회는 이달 초 영세가맹점 IC단말기 전환 사업자로 (주)한국스마트카드와 (사)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 금융결제원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사업자는 향후 선정 업체가 확정되는 대로 IC단말기 전환 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IC단말기 전환 비중을 고려해 1000억원의 기금을 나눠 갖게 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선정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애초 계획대로 전환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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