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신차품질조사서 차급별 최다수상
현대차, 인도 신차품질조사서 차급별 최다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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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트리 컴팩트 부문에서는 78점을 받은 이온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자사 3개 차종이 각 차급에서 1위를 달성하며 차급별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제이디파워(J.D.Power)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15 인도 신차품질조사(IQS·Initial Quality Study)'에서 이온, i10, i20 등 총 3개 차종이 차급별 1위를 기록했다. 또, 현대차는 '2015 인도 신차품질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72점을 획득, 지난해 8위에서 4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하며 최초 4위로 상위권에 진입 했다.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2015 인도 신차품질조사'는 인도 주요 30개 도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판매된 차종을 대상으로 구입 후 2~6개월이 지난 고객들에게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것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8개 차급 중 엔트리 컴팩트 부문에서는 이온 78점, 컴팩트 부문에서 i10 83점, 프리미엄 컴팩트 부문에서 i20 61점을 획득했다.

현대차 i10은 2년 연속 차급 1위에 올라 인도 소형차 시장 시장에서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 했으며, 그랜드 i10 73점, Xcent 85점, 베르나 70점도 각각 차급에서 2위에 올라 전체 조사대상 6개 차종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인도 신차품질조사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 2008년에는 196점으로 7위에 그쳤으나 8년 만인 올해 72점을 기록하며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 판매 시장점유율 2위인 현대차는 이번 인도 신차품질조사 상위권 달성을 계기로 점유율 1위인 마루티 스즈키사를 품질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인도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현지 전략형 모델로 고객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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