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5월 동남아 VIP 30만명 유치
신세계면세점, 5월 동남아 VIP 30만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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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면세점 서울점이 들어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디에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오는 5월 서울 시내면세점 개점을 앞두고 해외 VIP고객을 대거 유치한다.

29일 신세계면세점은 영국 대표은행인 SC(Standard Chartered)은행과 함께 동남아 6개국 은행 VIP들에게 서울점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VIP들은 통잔 잔고만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웃돈다.

이에 양사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경영자원과 노하우를 협력하는 업무제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SC은행은 최상위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의 일환으로 신세계의 VIP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세계는 예비 VIP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5월 신세계면세점 서울점 개점과 동시에 진행된다.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총 6개국 30만여명의 자산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통장 평균잔고와 연봉을 기준으로 선정된 SC은행 PB고객들은 SC은행 홈페이지, 모바일애플리케이션, SNS, 이메일과 DM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세계면세점 방문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한국으로 오는 항공료를 비롯 신세계가 운영 중인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혹은 JW 메리어트호텔의 숙박을 지원하고, 공항도착부터 숙소까지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쇼핑 구매 금액별 선불카드와 백화점 VVIP들에게만 선보이던 퍼스널쇼퍼룸과 1대 1 퍼스널쇼퍼 서비스를 재공하고 백화점 식음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은 "30만여명의 해외 VIP고객을 유치하고, VIP 마케팅을 앞세워 기존 업계와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선보여 나갈 것"이라며 "백화점, 호텔, 면세점 등 신세계그룹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총 결집한 해외 관광객 유치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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