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제일기획이 3·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장 대비 100원(0.61%)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거래량은 1만1034주, 거래대금은 1억8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신영, 대우, 미래에셋,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제일기획의 주가는 시가 1만6600원으로 전날보다 1.53% 상승 출발 후 오름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제일기획의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28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림픽 마케팅 관련 삼성전자 대행 물량의 증가와 신규 비계열 광고주 영업 효과가 주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4분기에도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가 이어져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 등 신흥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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