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검토 소식에 오름세다.
28일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3.73%(5000원)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삼성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는 29일 삼성전자 이사회를 앞두고 지배구조에 대한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하고 지주회사 삼성전자홀딩스와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에 인적분할 추진 등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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