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서울반도체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장 대비 300원(2.04%)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며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31만8242주, 거래대금은 47억79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삼성, 대우, 미래에셋,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시가 1만4900원으로 전일 대비 1.36% 상승 출발 후 오름폭이 점진적으로 커지고 있다.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이란 호전망이 서울반도체의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204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136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8.1%로 전 분기에 이어 업계 최고 수준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전략 고객과의 협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OLED 채택 비중도 당초 우려보다 작아 절대적 매출 규모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리미어급 스마트폰의 카메라 플래시용 LED 탑재량이 4개까지 늘어나는 추세여서 서울반도체에게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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