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D램 가격 상승에 강세…장중 신고가
[특징주] SK하이닉스, D램 가격 상승에 강세…장중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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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D램 가격 급등과 실적 호조 전망 등 호재가 맞물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3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00원(0.22%)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7만67주, 거래대금은 264억77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노무라, 모건스탠리,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시가 4만6450원으로 전장 대비 0.43% 상승 출발후 장중 신고가(4만6750원) 터치 후 오름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시가총액 순위 역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상승은 반도체 D램 값의 상승과 실적 호전망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표준제품인 DDR3 4Gb(기가비트)의 11월 평균현물가격(ASP)은 2.6달러다. 이는 전월 대비 약 6% 오른 수준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이 공급업체들의 탄력적인 시장조절과 중화권 스마트폰업체 수요 회복 등으로 지난 2분기 후반부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올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까지도 이러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DRAM과 NAND 플래시메모리 가격으로 올해 4분기, 내년 1분기 주요고객사들의 수요증가와 맞물려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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