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시계방향) 넷마블게임즈 '리니지2 레볼루션', 넥슨' 던전앤파이터:혼', 네시삼십삼분 '삼국블레이드' (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흥행 신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혼'과 네시삼십삼분(4:33)의 '삼국블레이드가' 하루 간격으로 출시돼 대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레볼루션'을 가장 오래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은 평균 48시간 24분을 기록해 2위를 기록한 '세븐나이츠'의 15시간 21분을 압도했다. 또 20대와 30대의 사용자 수에서도 각각 50만명과 86만명의 기록하며 1위에 올라 대세를 입증했다.

출시 3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레볼루션은 현재도 꾸준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역대 최단기간 매출 1000억 돌파의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볼루션이 한방에 정리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넥슨과 네시삼십삼분이 대형 신작을 출시하며 도전장을 내민다.

먼저 오는 12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던전앤파이터:혼'은 넥슨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전 세계 5억명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첫 3D 버전이다. 원작의 2D 도트 그래픽을 3D로 이식해 보다 세련되고 화려한 그래픽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대작으로 불리는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는 오는 1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실시한 국내 오픈 마켓 사전 출시를 통해 현재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정식 출시일인 13일에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인 레볼루션과 액션 RPG인 던전앤파이터:혼, 삼국블레이드의 맞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기존 강자인 액션 RPG과 신흥강자로 부상 중인 MMORPG의 대결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는 "이번 주 대작들의 연이은 출시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장르간의 대결을 비롯해 같은 장르인 던전앤파이터:혼과 삼국블레이드의 대결, 요즘 부상하고 있는 유명 IP 간의 대결 등 관전 포인트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