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과 소통 지속할 것"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중국계 기업 크리스탈신소재가 작년 한 해 동안 322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신소재는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화로 매출액 6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실적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74억9500만원으로 4.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치 컨센서스와 비교할 때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적으로 약 8% 수준 미달하는 실적"이라며 "그러나 영업이익률이 49.5%로 예상치 50%에 근접했고, 당기순이익률도 42.3%로 전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장 시점 주요 계획이었던 작년 4분기 중 합성운모플레이크 신규설비 가동 계획이 3개월 이상 늦어지며 연초 예상했던 수요 증가와 생산 증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점이 다소 부족한 실적으로 이어진 듯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는 춘절 연휴 이후 2월 중 한국에서 경영진이 참가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6년 실적과 2017년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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