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CABEI와 협조융자 활성화 액션플랜 체결
수출입銀, CABEI와 협조융자 활성화 액션플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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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은 중미경제통합은행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는 지난 18일 오후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를 만나 1억달러 규모의 EDCF 협조융자 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과 CABEI가 체결한 액션플랜에는 CABEI가 지원하는 중미 지역 인프라 사업에 EDCF가 공동으로 심사를 수행하고 입찰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여타 다자개발은행(MDB)들과의 통상적인 협조융자와 달리, 구속성(tied) 조건의 협조융자 사업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향후 CABEI와 EDCF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중미 지역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수주가 보장됐다.

이 행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과거 중미 지역은 정권교체때마다 사업이 취소되는 등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협약 체결로 안정적인 사업관리 능력과 풍부한 지원 후보사업(pipe-line)을 보유하고 있는 CABEI와의 협력 채널이 구축됐다"며 "신재생에너지, 전자정부, 보건 등 중미지역 전략산업 부문에 대한 EDCF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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