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오리엔탈정공이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9분 현재 오리엔탈정공은 전 거래일 대비 345원(16.55%) 하락한 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00만9963주, 거래대금은 33억85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한화,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전장 대비 22.30% 급락한 1620원에 시가를 형성한 오리엔탈정공은 이후 하락폭을 일부 회복한 상태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오리엔탈정공의 주가를 대폭 끌어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오리엔탈정공이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에서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했다"며 "이 같은 사유가 (연결)감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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