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창제지가 지난해 과징금 일부 취소 효과로 순이익이 급증하면서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한창제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60원(5.80%) 오른 1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의 6배가 넘는 417만7491주, 거래대금은 46억5400만원 규모다.
주가의 오름세에는 작년 배판지 가격담합 과징금 중 일부가 취소되면서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창제지는 지난해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이 150억381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5억3282만원으로 10.0% 늘었고, 영업이익은 139억142만원으로 81.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원가절감 및 생산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백판지 가격담합 과징금 중 일부가 취소됨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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