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PE·VC 펀드 출자사업 공고
산은, PE·VC 펀드 출자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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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 기자] KDB산업은행은 오는 13일 사모(PE)펀드와 벤처캐피탈(VC)펀드의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펀드 위탁운용 출자 규모는 총 6100억원으로, PE펀드는 4000억원, VC펀드는 1600억원이다. 민간자본과의 매칭을 통해 1조3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KDB산업은행은 올해 펀드 조성의 중점 방향으로 사업재편 및 확장, 해외진출을 통한 기업의 지속성장 지원, 7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회수시장 활성화 등을 꼽았다.

특히 시장 친화적 출자사업을 지속해, 민간 모험자본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도입한 운용사 리그제를 보완해 우수 운용사를 선발하기로 했다. 운용사 리그제는 운용사를 펀드 운용규모와 업력 등을 기준으로 4개 리그로 분류한 뒤 리그별 경쟁에 따라 우수 운용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운용사가 투자분야를 자율적으로 결정한 뒤 제안토록 할 방침이다. 자기자본 출자비율이 높은 운용사는 우대하고, 우선손실충당금 사용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다.

임맹호 KDB산업은행 창조성장금융부문장은 "국내 펀드시장이 중장기적으로 공공기관의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출자자 중심의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요구를 반영한 지속적인 출자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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