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나흘 만에 약보합 마감 635.80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2150선에 바짝 다가섰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0.75p(0.50%) 상승한 2149.15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전날 하락분은 만회했다. 전장대비 0.21p 내린 2138.19로 문을 연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개인이 2800억원 가까이 내다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749억원, 2236억원가량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음식료, 운수장비는 2% 이상 올랐고 서비스, 운수창고, 증권, 유통, 섬유의복, 중형주, 건설, 대형주, 기계, 의약품, 제조, 은행, 금융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변동성지수, 의료정밀, 전기전자, 통신, 종이목재, 전기가스, 보험, 소형주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분위기가 좋았다.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아모레퍼시픽은 3% 넘게 주가가 뛰었고 네이버, 삼성물산,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SK텔레콤도 호조였다. 그러나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은 우울했다.

특징주로는 LG화학이 1분기 호실적에 3.14% 상승했고 제주항공은 외형성장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2.26% 올랐다. 한국종합기술은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설에 4% 가까이 강세였고 하나투어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3.39% 주가가 뛰었다.

상승률 상위종목으로는 △우진플라임(8.61%) △롯데제과(8.29%) △경농(7.21%) △코오롱머티리얼(7.21%) △롯데칠성(6.01%) △아남전자(5.33%) 등이 차지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9p(0.03%) 떨어진 63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24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억원, 50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인터넷, 섬유·의류, 화학, 출판·매체복제, 제약, 금속, 컴퓨터서비스, 제조,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유통은 상승했으나 건설, IT부품, 비금속, 금융,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운송, 반도체,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호조였다. 카카오는 코스피 이전 상장설에 4.13% 강세였고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컴투스, 바이로메드, 휴젤, GS홈쇼핑, CJ오쇼핑도 올랐다. 그러나 셀트리온, CJ E&M, 에스에프에이,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상아프론테크가 고어텍스 멤브레인 개발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18.18% 치솟았고 에스마크는 중국 홈쇼핑 진출 기대감에 13.74% 급등하며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아이티센은 공군 통합전산운영 사업 수주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소프트센은 AI·빅데이터 결합 신제품 기대감에 3.45% 올랐다. 세명전기는 김해신공항 입찰공고 소식에 28.62% 강세였다.

상승률 상위종목으로는 △썬텍(29.96%) △세명전기(28.62%) △상아프론테크(18.18%) △온다 엔터테인먼트(18.09%) △에스마크(13.74%) △팬젠(8.11%) 등 순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139.8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