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원가절감을 비롯한 경영개선 효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437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2조5301억원)에 비해 3.7%(931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1억원)보다 350.8%(214억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비롯한 경영개선 활동을 지속한 결과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인도 예정인 주요 해양플랜트 공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3월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약 4조7000억원으로 지난 연말의 약 5조3000억원 대비 6000억원이 줄었으며, 부채비율도 지난 연말 174%에서 3월 말 149%로 25%p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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