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2전] 팀 GRBS 문은일, R300 시즌 첫 우승
[넥센스피드레이싱 2전] 팀 GRBS 문은일, R300 시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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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R-300 결승전에서 레이스를 하는 문은일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이동호 '피트스루 핸디캡' 수행...10위에서 3위까지 '추월쇼' 

[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7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SUR 4G 런칭 기념 라운드 (2전)‘이 28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상설 경기장(1 랩 3.045km)에서 펼쳐졌다.

이번 R300 예선전에서는 개막전 우승자인 이동호(이레인 레이싱) 선수가 1분 30초 917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문은일(팀 GRBS) 1분 31초 280으로 2위에 올랐고 김진학(팀 오버리미트)은 1분 31초 742로 3위로 3그리드를 확정했다.

총 15대가 출전한 R-300 결승전에서는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문은일이 23분 23초 86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R-300 결승전에서 레이스를 하는 문은일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R-300 결승전 경기 초반 이동호와 문은일이  3그리드에 위치한 김진학A(팀 오버리미트), 유준선(Greddy Motor Sports), 김세연 (팀 GRBS), 이재인(DRT레이싱)과 격차를 벌려 나갔다. 4그리드에서 스타트한 유준선은 오프닝 랩에서 3위로 치고 나오며 초반부터 선두권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격적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다.

경기가 7 랩으로 치닫자 선두권 경쟁보다는 중위권의 순위 경쟁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이동호에게는 피트스루 핸디캡 수행이 남아 있었다. 이동호는 2위 선수와 거리 격차를 벌리기 위해 경기 중반까지 레이스를 진행했다.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R-300 결승전에서 레이스를 하는 문은일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R-300 결승전에서 레이스를 하는 문은일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이동호는 8 랩에서 피트스루 핸디캡을 수행하는 순간 문은일이 1위러 올라섰고 그 뒤를  박용진(예선전 8번 그리드) 선수가 10 위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경기는 후반에 접어들면서 화끈한 레이스로 이어졌다. 10랩째 피트스루 페널티를 마친 이동호 선수가 추월 원맨쇼를 보이며 3위까지 오르는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선두권에 있는 문은일과 박용진에게 긴장감을 주었다.

그 뒤로 서석재(짜세 레이싱), 김세연(팀 GRBS), 손우희(짜세 레이싱), 윤용희(팀 오버리미트), 신두호(부스터-오일클릭레이싱), 유준선(그레디 모터 스포츠), 이재인(DRT 레이싱), 김민석(짜세 레이싱), 이재웅(브랜드 뉴 레이싱), 정연익(부스터-오일클릭 레이싱), 김진학(팀 오버리미트), 박원주(JUN Fitted) 순으로 경기는 마무리 지어졌다.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R-300 2라운드 우승을 거머쥔 문은일 선수는 “이번에 새롭게 장착한 엔페라 SUR4 G 타이어에 대해 기존모델에 비해 그립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걱정했던 후반부 타이어 마모가 생겼지만 그렇게 미끄럽지 않게 레이스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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