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도시바 우선협상자 선정 신고가 재경신
[특징주] SK하이닉스, 도시바 우선협상자 선정 신고가 재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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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 인수를 위해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000원(1.54%) 오른 6만580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83만4099주, 거래대금은 552억72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키움증권, 메릴린치, HSBC,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시가 6만6500원으로 52주 신고가에 직행한 뒤 장중 오름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도시바 메모리 사업은 낸드 캐파(생산능력) 기준으로 세계 2위로, 낸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모기업과 달리 이익률도 좋다"고 진단했다.

도 연구원은 "인수액 2조1000억엔 가운데 3000억원을 투입하는 SK하이닉스의 지분율로 봤을 때 경영권을 행사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사업 제휴를 추진할 기회는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1개 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투입해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SK하이닉스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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