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보루네오, 정리매매 첫날 79% 폭락
[특징주] 보루네오, 정리매매 첫날 79%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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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기타 목재 가구 제조업체 보루네오가 정리매매 첫날 폭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6분 현재 보루네오는 전 거래일 대비 769원(79.36%) 하락한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559만5306주, 거래대금은 11억19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SK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대우,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보루네오는 이날부터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거쳐 내달 5일 상장 폐지된다. 정리매매 때 거래는 30분 간격 단일가 개별 경쟁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위원회는 지난 20일 보루네오 주권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심의에서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거래소는 지난 4월 회사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을 이유로 상장 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66년 설립된 보루네오는 한때 가구업계 1위로 올라섰지만, 경쟁사의 잇단 등장으로 내리막을 탔다. 이후 임직원의 횡령·배임에 이어 50% 이상 자본잠식 등 악재로 상장폐지 수순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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