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올해 22회째를 맞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지난 4일 개막식을 열고 4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한국이 가장 많은 14명을 내보낸다. 중국이 13명을 뒤를 잇고, 일본 3명, 대만 1명, 폴란드 1명이 16강 진출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2014년 12월 김지석 9단 이후 이 대회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2015·2016년도 대회에서는 커제 9단이 삼성화재배를 2연패 하면서 우승컵을 중국에 내줬다.

이번 대회에는 시드를 받은 박정환·이세돌·박영훈 9단과 신진서·안국현 8단과 통합예선을 통과한 서봉수·송태곤 9단, 박진솔·이동훈 8단, 안성준 7단, 한태희·변상일·신민준 6단, 김채영 3단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최근 18연승을 달리며 몽백합배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한국 랭킹 10위권 내 기사 중 8명이 본선에 진출해 '드림팀' 기대를 받고 있다.

중국은 '디펜딩 챔피언' 커제 9단을 비롯해 퉈자시·탕웨이싱·천야오예 9단, 판윈뤄 6단이 시드를 받아 출격한다. 퉁멍청 6단, 구쯔하오·양딩신·천쯔젠·리웨이칭·리허 5단, 자오천위 4단, 쉐관화 3단도 합류했다.

일본 바둑의 일인자 이야마 유타 9단은 10년 만에 삼성화재배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드를 받은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통합예선 시니어조를 통과한 고마쓰 히데키 9단도 본선에 올랐다.

16강전과 8강전은 오는 9월 25·2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준결승 3번기는 11월 6∼8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3번기는 12월 5∼7일로 예정돼 있다. 우승 상금은 3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