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인재 5명 공모…글로벌 네트워크 기획 집중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신한은행이 직원 핵심인재를 발탁해 실리콘밸리 원정대로 파견한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획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16일 우수 인재 양성과 차별화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실리콘밸리 원정식 발대식을 개최했다. 실리콘밸리 원정대는 전통적 금융의 틀을 벗어나 디지털과 글로벌 분야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남다른 열정을 보유한 직원 5명을 행내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실리콘밸리 원정대는 핀테크와 관련된 △'글로벌 메가 트렌드' 수집 및 리서치 수행 △현지 주요 관계자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 등 다양한 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1개월 동안 주제 선정해 프로젝트 일정 수립 등 사전준비기간을 가진 후 11월 중 실리콘밸리로 출국한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취임 후 디지털과 글로벌 분야의 인재육성에 대해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핀테크 등 주요분야에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실리콘밸리 원정대도 내부직원 육성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위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리콘밸리 원정대가 글로벌 메가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현지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신한은행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을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