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 '소수의견' 나왔다…이일형 "25bp 금리 인상"
금통위원 '소수의견' 나왔다…이일형 "25bp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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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동결하는 것에 대해 이일형 위원이 '인상' 소수의견을 제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한은 태평로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에 대해 이일형 위원이 금리 25bp(0.25%p)를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날 금통위는 이달 기준금리를 전월과 같은 1.25% 수준에서 16개월 연속 동결했다.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위원 등 과반수 이상의 금통위원이 새로 합류한 지난해 5월 이후 소수의견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전에는 금리 동결은 물론 한 번의 금리 인하 결정도 만장일치로 결정해왔다.

이번 소수의견으로 시장에서는 한은의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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