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파산 '부동산·유가증권'…예금보험공사 공매 한번 해볼까?
저축銀 파산 '부동산·유가증권'…예금보험공사 공매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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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자산공사(캠코) 외에 예금보험공사도 공매를 진행한다. 예금보험공사의 공매 물건은 2012년 '저축은행 사태'로 망한 30개 저축은행에서 나온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예금보험공사의 공매는 매달 한 번 진행된다. 공고는 매달 둘째 주 목요일에 나오며, 넷째주에 목요일에 입찰한다. 입찰일에는 하루 두 번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두 번 진행된다.

캠코와 달리 예금보험공사의 공매는 온라인으로 할 수 없다. 전국 9개 파산재단(삼화상호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도민저축은행·전일상호저축은행·전일상호저축은행·대전상호저축은행·골든브릿지저축은행·으뜸상호저축은행·경은저축은행·영남저축은행)에 가서 법원 경매처럼 서류로 써서 넣으면 최고가가 낙찰되는 구조다.

최저 입찰가 10%가 공매 참여 조건이며, 입찰이 될 경우 10% 외의 나머지 금액은 공매 물건에 따라 납기일이 다르다.

유가증권 공매는 주관사가 따로 있다. 부동산의 경우 감정이 가능하지만 저축은행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은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금액을 책정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공매 물건은 전문 감정평가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감정가를 산출했다"며 "입지 분석 및 법률제한사실 등 매물 정보를 상세히 공개해 비교적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축은행 파산재단에 남은 부동산 공매 물건이 거의 입찰 완료된 상태라 남은 매물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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