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한-중-러 신규 항로 개설
현대상선, 한-중-러 신규 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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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상선

장금상선과 컨테이너선 5척 투입해 공동운항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현대상선이 올해 12월 말부터 장금상선과 한국-중국-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러시아의 FESCO, 프랑스의 CMA CGM과 함께 한국-중국-러시아 노선에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운영하는 현대상선은 올해 12월 말부터는 장금상선과 함께 1000~1700TEU(1TEU는 20피트 컨테니어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부산, 울산, 광양 등 국내 주요 항을 기항지로 추가해 신규 서비스로 재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난 3월 출범한 HMM+K2 컨소시엄의 회원사인 장금상선과 러시아 항로를 공동으로 운항하게 돼 국적 원양선사와 인트라아시아 선사 간의 상생협력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새롭게 재편될 서비스는 중중국(Central China)발과 남중국(South China)발 항로로 나눠 주 2항차로 운영된다.

중중국발 서비스명은 CRE(China Russia Express)로 상하이-닝보-부산-보스토치니-블라디보스토크-부산-상하이를 기항하며, 오는 12월 30일 상하이에서 개시할 예정이다.

남중국발 서비스명은 KHR(Korea-Haiphong-Russia Express)로 부산-울산-광양-홍콩-하이퐁-서커우-샤먼-부산-보스토치니-부산을 기항하며, 오는 12월 29일 부산에서 처음 출항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주요 항과 하이퐁을 기항지에 추가하는 등 기존 노선보다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 충족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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