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수에 2530선 탈환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수에 253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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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53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은 개장과 동시에 790선을 넘어섰다.

21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13p(0.32%) 상승한 2535.80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6.18p(0.24%) 상승한 2533.85에 문을 연 지수는 외국인·기관과 개인이 매매공방을 벌인 영향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기업인수합병, 통신주,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09p(0.31%) 상승한 2만3430.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9p(0.13%) 높은 2582.14에, 나스닥 지수는 7.92p(0.12%) 오른 6790.7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나흘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3억 원, 61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070억 원어치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억7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서비스업(1.05%)을 포함, 전기전자(0.78%), 섬유의복(0.62%), 통신업(0.60%), 제조업(0.41%), 유통업(0.25%), 의약품(0.39%)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건설업(-1.29%), 운수창고(-1.22%), 철강금속(-0.54%), 보험(-0.52%), 의료정밀(-0.53%), 종이목재(-0.4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47%)를 비롯, SK하이닉스(1.95%), 현대차(0.32%), 삼성물산(1.08%), NAVER(0.25%),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화학(-0.12%), POSCO(-0.95%)는 내림세다. 삼성생명과 현대모비스는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27곳, 하락종목은 442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2p(0.22%) 오른 787.0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5.03p(0.64%) 상승한 790.3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뒤 제한적인 범위에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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