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태영 전 농협신용대표 내정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태영 전 농협신용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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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김태영(사진)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태영 전 대표를 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김태영 전 대표는 29일 사원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5일 1차 회의에서 거론된 7명의 후보자를 상대로 자질과 능력을 검증했다"며 "은행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엔 하영구 현 회장을 비롯해 KDB산업·KB국민·신한·KEB하나·NH농협·IBK기업·한국씨티·SC제일·부산은행장 등 총 10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부산 출신인 김태영 전 대표는 영남상고 졸업과 동시에 1971년 농협중앙회에 주산 특기생으로 입사했다. 명지대를 입사 뒤 졸업했으며 이후 농협중앙회에서 수신부장·금융기획부장·기획실장을 지냈다. 2008년 기획실장에서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로 발탁됐다. 2010년 대표 연임에 성공했고 2013년 농협중앙회의 전무이사(부회장)를 역임했다. 현재는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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