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15일 SK증권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화성시에 위치한 이 회사 공장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실사가 11월 말 완료돼 내년 2분기 초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장 인증 이후에는 이른 시일 내 허가될 것으로 판단돼 나보타의 미국 시장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4분기 매출을 작년 동기보다 11.5% 늘어난 2376억원으로 추산하면서 "지난해 도입한 신제품 '크레스토'와 '제미글로' 등 매출이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연구개발비 집행 등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2% 준 140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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