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SKT와 제휴 UBI 車보험 출시 예정
한화손보, SKT와 제휴 UBI 車보험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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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에 이어 한화손해보험도 안전운전자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Usage Based Insurance, 사용자기반보험) 상품인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별약관'을 출시할 예정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UBI 특약을 출시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제휴를 맺었다.

출시일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관련 통계 데이터가 아직 부족해 출시일까지는 몇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삼성화재도 UBI 특약을 검토 했지만 출시는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화손보의 UBI 특약 자동차보험료 할인율은 앞서 출시한 동부화재와 KB손해보험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 처음로 UBI 특약을 선보인 DB손보는 올해 5월11일부터 UBI 특약의 자동차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높였다. 이날 출시된 KB손보의 UBI 특약 할인율 역시 10%다.

이들 손보사가 UBI 특약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안정적인 손해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DB손보가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스마트 UBI를 운영한 결과, 해당 특약 가입자의 손해율이 66%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익분기점이 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6∼78%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한편, UBI 특약은 차량에 설치된 내비게이션이나 운행기록장치를 통해 운전습관을 분석, 안전·준법운전을 하는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보험상품이다.

SK텔레콤의 T맵 '운전습관'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T맵을 켜고 500km이상 주행 시 확인되는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일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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