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증자, 실보다 득"-유진투자
"카카오 증자, 실보다 득"-유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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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1일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유상증자가 미래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카카오의 이번 유상증자를 부정적 이슈로 볼 필요는 없다"며 "카카오의 증자와 이어질 투자는 지속적인 성장동력원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는 해석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증자는 카카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확실한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게임사업부 강화를 위한 게임 개발사 인수, 인공지능 스피커 등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 스타트업, 장기적으로는 머신러닝·음성인식·자연어처리 등 인공지능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카카오의 증자는 '실'보다는 '득'"이라며 "현시점의 투자가 미래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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