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를 봉송하며, 대회 성공을 응원했다. 신 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평창올림픽 성화를 들고 뛰었다.
국내 5대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신 회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잠실대교부터 잠실역 사거리 방향으로 성화를 봉송했다. 신 회장이 성화 봉송을 한 이유는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아 대회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에서 힘을 기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지난 10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원기업 신년다짐회'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하나 된 열정'이란 건배사를 제안한 바 있다. 하나된 열정은 평창올림픽 슬로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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