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칠레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계약 체결
에스에너지, 칠레 태양광 프로젝트 투자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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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업(38MW) 외 20MW 규모 추가 칠레 태양광 프로젝트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태양광 전문업체 에스에너지는 글로벌인프라펀드(GIF3호)와 칠레 태양광(La Acacia, Talca)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라 아카시아(La Acacia)'에 선순위대출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GIF3호는 산업은행, 우리은행 및 국토부 산하 6개 공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KDB인프라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인 펀드다. 조성액은 약 1230억원 수준이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부터 중남미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5개 사업, 38메가와트(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이번에 투자계약으로 추가 2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에스에너지는 일본에 이어 칠레 태양광 시장까지 진출했으며, 칠레에서 10MW 이상 태양광 발전소 시공에 최초로 성공한 국내기업이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칠레 중부지역에 2개의 태양광발전소(사업 규모 2500만 달러, 설비용량 19.9MW)를 건설해 생산된 전력을 칠레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에스에너지가 태양광 관련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EPC(설계·구매·시공), 운영·관리(O&M)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 핵심부품인 모듈/트래커를 공급함으로써 국산제품의 수출확대로까지 이어졌다.

에스에너지는 향후에도 산업은행과 함께 5개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사업을 검토 중이며, 칠레뿐만 아니라 도미니카 등 주변 중남미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일본, 칠레를 넘어 지속적인 해외 태양광 시장개척을 통해, 에스에너지가 글로벌 태양광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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