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GM측과의 협의에 대해 "최대한 생산적인 결론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GM측과의 협의 과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실적으로 지분 17%와 사외이사 3인으로는 결정권에 한계가 있다"며 "주어진 한도 내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동걸 회장은 "올드머니에 대해서는 GM측 책임이라는 것과 회생가능성이 확인 됐을 때 뉴머니에 대해서만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자금은 지분이 될지 대출이 될지 아직 결정되지 읺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원가구조 공개에 대해서는 "한국GM의 상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개하는 것으로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