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2450선 회복
코스피,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24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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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무역전쟁 우려 완화와 미국 증시의 급등세 영향으로 245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8p(0.61%) 상승한 2452.06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7.92p(0.74%) 오른 2455.00에 출발한 지수는 오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에 2450선에 머물렀다.

미국 뉴욕증시의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주요 지수가 급등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9.40p(2.84%) 상승한 2만4202.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29p(2.72%) 높은 2658.55에, 나스닥 지수는 227.87p(3.26%) 오른 7220.54에 장을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8억원, 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860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가 58억7300만원어치 순매수 했고, 비차익거래는 720억19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종이목재(0.18%) 및 건설업(1.93%), 금융업(0.61%), 은행(1.26%), 유통업(0.90%), 통신업(1.39%), 기계(1.22%), 제조업(0.48%), 보험(0.22%), 화학(0.95%), 음식료업(1.51%) 등이 상승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증권(-0.02%), 전기전자(-0.69%)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3.01%), 삼성바이오로직(1.73%), POSCO(5.34%), LG화학(0.75%), KB금융(0.82%), 삼성물산(1.94%), 현대모비스(5.38%), 삼성생명(0.44%), 신한지주(1.88%)은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60%)와 SK하이닉스(-3.10%), 셀트리온(-1.00%)은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99곳, 하락종목 217곳, 변동 없는 종목은 72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p(0.60%) 상승한 858.84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8.71p(1.02%) 상승한 862.4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이 제한됐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850선을 유지했다.

메디톡스(0.36%), 바이로메드(2.16%), 로엔(0.45%), 스튜디오드래곤(1.88%), 휴젤(0.32%), 에이치엘비(0.86%) 등은 상승했다.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신라젠(-4.23%)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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