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시가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급 예정인 공공원룸주택 총 800실 중 471실을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중에는 그간 공급이 없었던 용산구의 공공원룸주택도 포함돼,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 가운데 22개구에서 공공원룸주택을 공급하게 됐다.
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해 지난 1~2월 매입신청을 받은 결과 총 506실이 접수했고, 공공원룸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중 471실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 매입주택부와의 최종 도면 협의를 거쳐 매매이행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골조완료 때 1차 감정평가 금액의 50%, 사용승인 시 20%를 약정금으로 지급한다.
잔금은 소유권 이전 이후 최종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잔여분을 지급하며 실제 공급은 내년에 이뤄진다.
서울시는 공공원룸주택 공급목표 800가구 중 나머지 잔여분 약 400가구의 경우 올해 6월 2차 매입공고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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