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출시로 밸류에이션 상승…목표가↑"-신한금투
"컴투스 신작 출시로 밸류에이션 상승…목표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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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출시로 인한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0.2%, 5.6% 감소한 1224억원, 459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문종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진행된 서머너즈워 연말 패키지 판매와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에 따른 기저효과에 전분기 대비 역성장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2분기 재차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스카이랜더스'를 활용한 게임과 '서머너즈워 MMO'가 각각 올 3분기, 4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라며 "IP 미활용 게임 출시로 인한 히트작 부재 패턴에서 벗어나 기대감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대감 상승은 밸류에이션 상승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랜더스의 누적 매출액은 35억달러(IP 관련 매출 합산)에 달하고, 시리즈 누적으로 약 2600만장의 패키지가 판매됐다. 4년째 글로벌 다수의 국가에서 매출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서머너즈워의 IP 확장도 올 4분기부터 본격 진행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비공개테스트(CBT), 사전 예약, 출시일 등 출시 스케쥴이 나오면 기대감을 선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타깃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2배에서 16배로 정상화했다"며 "높은 서머너즈워 의존도와 서머너즈워 이후 히트작 부재가 그간 가치 평가 절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3분기와 4분기 출시 예정인 만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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