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로또' 래미안 리더스원, 26가구 미계약…5일 재분양
'강남 로또' 래미안 리더스원, 26가구 미계약…5일 재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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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안내원의 단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안내원의 단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돼 '로또 단지'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에서 총 26가구의 미계약분이 발생했다. 미계약분 추가 분양 신청은 오는 5일 온라인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래미안 리더스원 미계약 물량 26가구에 대한 추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전용면적별로는 △83㎡A 5가구 △84㎡A 17가구 △84㎡B 3가구 △84㎡C 1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4489만원으로, 전용 83~84㎡의 경우 분양가가 16억~17억원에 달한다. 비교적 비싼 분양가에도 지난달 6일 1순위 청약 당시 232가구 모집에 9761명이 접수, 평균 41.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분양 가구(232가구) 가운데 10% 이상이 미계약분으로 남았고, 지난 3일 예비당첨자(당첨 인원의 80%)를 대상으로 한 차례 더 계약을 진행했지만 26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

삼성물산은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잔여 가구에 대한 추가 입주자 모집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선정은 이튿날 공개 추첨으로 진행하며, 계약은 7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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