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 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민·관 공동기술개발사업은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이 함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사업이다.
LH는 지난 2015년 중기부와 투자협약기금 60억원을 먼저 조성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차열 방화문 기술개발' 등 13개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 중이며 이번 투자 협약으로 60억원(정부 30억, LH 30억) 규모의 편드를 추가로 조성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혁신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LH와 중기부는 도시개발·주택건설 분야의 우수과제를 발굴하고, R&D 투자를 통해 우수기술(자재)의 안정적 판로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R&D 과제를 발굴하고 발굴기술의 상용화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구축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LH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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