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출시... 사전계약 2만 대 돌파
현대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출시... 사전계약 2만 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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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기반으로 개발된 플래그십 대형 SUV
동급 최대 내부공간, 쉽고 간편한 조작, 여유로운 이동 제공
현대자동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PALISADE)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에서 8일 만에 2만 506대가 계약되며 대형 SUV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 엠앤씨 웍스 스튜디오에서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연구개발 기간 4년에 걸친 최고의 결실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신차 기획과 설계, 평가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반영해 공간으로 서의 자동차의 가치를 극대화한 차"이며 "또 팰리세이드는 최고를 만들기위해 현대자동차의 진심과 노력이 기틀어진 결과물”이라 강조했다. 또한 "팰리세이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이루는 공간이자 삶에 가치를 더하는 ‘당신만의 영역’이 되어 드릴 차"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사진= 권진욱 기자)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 영업본부장이 대형SUV 팰리세이드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는 현재 대형SUV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쌍용차 'G4렉스턴'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플래그십 대형SUV로 디자인에서부터 공간활용성, 주행성능, 안전 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모델이다.

코나, 넥쏘, 산타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을 갖춘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캐스캐이팅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수직적인 해석으로 웅장하고 고급스러움으로 완성했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팅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수직으로 연결 된 주간주행등은 독창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도 전면램프에서 후면래프까지 이어지는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 등을 적용해 역동성을 더했다. 

현대자동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팰리세이드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80㎜, 전폭 1975㎜, 전고 1750㎜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차축 사이 간격)는 2900㎜를 확보해 동급 최고수준의 내부공간과 1297ℓ의 화물 적재공간도 확보했다. 또한 1077mm의 뒷좌석 레그룸(다리를 뻗는 공간)은 동급 대비 넉넉한 실내공간 및 효율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팰리세이드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사용자의 편의성과 감성만족을 극대화하는 '인간 공학적인' 설계를 적용한 시트도 팰리세이드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플래그십 대형SUV에 걸맞는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에 복합연비 12.6km/ℓ의 성능을 갖췄으며, 가솔린 3.8 모델은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성능과 복합연비 9.6km/ℓ를 낸다. 전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탑재된다. 

현대자동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사진= 권진욱 기자)
팰리세이드 정측면 (사진= 현대자동차)
(사진=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후측면 (사진= 현대자동차)

전륜 8단 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지형에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구현하는 '험로 주행모드'까지 가능한 4륜구동 'HTRAC'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차량 내부에 별도로 장착 된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 후 역 위상의 음파를 스피커로 내보내 엔진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노이즈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 가능한 '확산형천장송풍구(루프에어벤트)'를 비롯해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터널 연동 윈도우/공조 제어), 공기 청정 모드, 원격 시동, 전자식 변속 버튼(SBW, Shift By Wire)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는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두 모델 모두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프레스티지 4177만원이며,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75만원, 프레스티지 4030만원이다.(※2WD 7인승 기준, 개소세 3.5% 반영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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