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고메이494' 내세워 HMR시장 출사표
갤러리아백화점 '고메이494' 내세워 HMR시장 출사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맥우작목반·식품명인과 협업…비유전자변형 농산물 사용
고메이949 가정간편식 시리즈. (사진=갤러리아백화점)
고메이949 가정간편식 시리즈 5종.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자체 브랜드(PB) '고메이494'를 앞세워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7일 △강진맥우 꼬리곰탕 △강진맥우 사골곰탕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등 HMR 5종을 오는 28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강진맥우는 국내 백화점 업계 첫 한우 브랜드다. 친환경 특구로 지정된 전남 강진 농가에서 발효 숙성 알코올 사료만을 먹이는 게 특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991년 강진맥우작목반과 독점계약을 하고 관련 상품을 내놨다. 강진맥우 매출은 매년 10%씩 늘고 있다. 

강진맥우 사골곰탕과 꼬리곰탕은 고메이494의 독점계약을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비유전자변형(Non-GMO) 농산물을 먹인 쇠고기에 감미료, 합성향료,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수분리기로 기름을 걸러냈다. 생산은 환경 친화적 식품가공시설인 '안성마춤 푸드센터'에서 맡았다.

김치·된장·고추장찌개 3종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 권기옥씨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경기 용인시 대덕산 기슭에서 전통방식으로 제조한 된장과 고추장을 사용했다. 김치찌개는 제38호 식품명인 유정임씨가 담근 김치를 사용했다. 찌개류 역시 Non-GMO 농산물을 사용하고 식품복합조미료 등은 넣지 않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유기농 목초우유, 유기김, 조선간장, 쇠고기볶음 고추장 등 고메이494 상품 13종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44개 PB 상품을 선보이며 식재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 여성경제활동 인구 확대 등으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다. 건강에 좋은 식품을 찾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고메이494 HMR를 출시하게 됐다. 향후 주스, 건강칩, 반찬류, 밀키트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