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29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민간기관부문 표창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청년 일자리 창출 △업계 최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한 고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적극적인 정규직전환을 통한 고용안정성 강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취항 이후 적극적인 노선 확장과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매년 항공부문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 2014년 366명에서 2015년 470명, 2016년 610명, 2017년 667명을 채용한 데 이어 2018년에는 774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 제주항공은 2017년 1월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을 설립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말 기준 모두락의 재직인원 49명 중 77%가 장애인 노동자였다. 회사는 이들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8년 1월에는 항공기 출·도착과 탑승, 화물 탑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종합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를 설립해 330여 명이던 정규직 고용인원을현재 630여명까지 늘렸다.
또 조종사와 정비사 등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인재 육성을 병행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가 됐다"며 "올해도 적극 신규 채용을 진행해 2020년대 항공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