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경기도에 공용차량 27대 전달
쌍용차, 경기도에 공용차량 27대 전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 기관, 지난해 쌍용차 경영정상화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방안 논의
쌍용자동차와 경기도청은 20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용차량 쌍용차 우선구매 기념 및 경기도 행복카셰어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종식 쌍동차 대표이사가 차량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와 경기도청은 20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용차량 쌍용차 우선구매 기념 및 경기도 행복카셰어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종식 쌍동차 대표이사가 차량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경기도 공용차량 납품업체로 자사가 우선 선정되면서 공무집행 지원 및 경기도 행복카셰어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고용차량 우선차량 기념 및 경기도 행복카셰어 차량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 등 경기도청 및 쌍용차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쌍용차와 경기도청은 지난해 노·노·사·정 4자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일환으로 쌍용차 제품을 경기도 시·군 및 산하기관의 2019년 공용차량으로 우선 구매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쌍용차는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27대 차량을 경기도에 제공하게 되며 해당 차량들은 경기도청,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내 9개 기관에 공용차량으로 사용된다.

또한 경기도는 공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 '경기도 행복카셰어'를 통해 도민들에게 쌍용차 제품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경기도 공용차량을 이용자격과 운전자격을 갖춘 도민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2016년 5월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여러 차례 쌍용차 정상화에 대한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해 준 경기도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자동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권 위원장은 "앞으로도 쌍용차 노사는 노사 상생문화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