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현대자동차 광주완성차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업단지의 분양률이 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빛그린산단 1단계 유상공급 면적 기준 188만2000㎡ 중 10.4%인 19만5000㎡가 분양됐다.
용도별 분양면적은 산업시설 7만6000㎡(유상공급 면적 166만6000㎡), 단독주택 6만1000㎡(7만8000㎡), 지원시설 5만㎡(8만2000㎡), 공공시설 등 기타 6000㎡(3만2000㎡)순이다.
2009년 착공한 빛그린산단은 광주 광산구 삼거동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일대에 총 407만1000㎡ 규모로 조성된다. 1단계(264만4000㎡)는 12월, 2단계(142만7000㎡)는 2023년 6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토지주택공사는 빛그린산단 1단계 사업이 준공 8개월을 앞두고 10%대 분양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준공 8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10%대 분양률은 좋은 성적표"라며 "현대차 완성차 합작공장이 들어서기로 하면서 연관 산업 분야에서 분양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데, 산업시설 13만5000㎡를 수의계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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