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상반기 스펙태클 채용 스타트
롯데, 상반기 스펙태클 채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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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5일 16개 계열사 26가지 직무 지원서 접수···6개 대학서 '캠퍼스 잡토크' 진행
롯데 '2019 상반기 스펙테클 채용' 공개 포스터.(사진=롯데지주)
롯데 '2019년 상반기 스펙테클 채용' 공개 포스터. (사진=롯데지주)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는 22일 올 상반기 스펙(SPEC)태클 채용 사전 과제를 공개하고, 오는 5월2일부터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펙태클 채용에는 백화점, 이(e)커머스 사업부, 면세점, 주류, 케미칼, 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채용 직무는 26가지다. 

전형 절차는 사전과제 제출→엘탭(L-TAB:조직적합도 진단)→면접전형 순이다. 최종 결과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일반전형 및 인턴십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을 준다. 

지원자는 이름, 이메일, 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 만을 채용 홈페이지에 적고, 지원 회사와 직무에 필요한 과제를 첨부문서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과제는 ▲뷰티 카테고리 관련 본인 포트폴리오 제출(롯데마트) ▲실버세대에 초점을 맞춘 이커머스 서비스 제안(롯데e커머스) ▲여름 대작 영화 4편 이상을 본인만의 관점에서 리뷰(롯데컬처웍스) ▲케어푸드 관련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회사 적용 방안 제시(롯데지알에스) 등 지원 회사,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등이다.

롯데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출과제에 이름, 사진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물론 학교명, 학력, 학점, 어학성적 등 지원자가 자신의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적으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올해부터 면접전형에서는 면접 당일 주제를 보여주고 이에 대한 실습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한다. 또한 계열사별 선택적으로 기존과 같이 사전 제출과제에 대한 심화 프레젠테이션을 추가로 면접에 반영할 계획이다. 롯데는 면접에서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함께 창의성, 열정 등 개인 역량을 살펴 합격자를 가린다.

같은 기간 '2019년 하계 인턴십 채용' 접수도 별도로 진행한다. 하계 인턴십 채용은 17개사, 29가지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5월2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이 후 서류전형→엘탭→면접전형 순이다. 면접전형 합격 이후 하계 인턴사원으로 8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이후 실습평가와 최종 면접을 통해 차기수 신입사원으로 전환 채용될 수 있다. 

롯데는 이번 채용과 관련 6개 대학에서 계열사 인사담당자 및 모집 직무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캠퍼스 잡 토크(Job-Talk)'를 진행한다. 기존 정보전달 강의식에서 벗어나 대화형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다.

또한 '잡카페(Job-Cafe)'를 5월10일 서울 광진구 엔제리너스 건대역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잡카페에서는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 채용담당자와 직무담당자들이 모여 상담형식으로 전형과 직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롯데는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잡카페 채용상담의 사전 예약을 5월7일~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스펙태클 채용은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대표적인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라며, "면접 전형의 분별력을 강화해 열정과 직무역량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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