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온수역 일대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0일 오후 온수동 대신성결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744명의 조합원 중 66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609표를 얻었다.
이번 사업은 서울 구로구 온수동 일대에 위치한 빌라 3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대지면적 5만5926㎡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총 1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988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다. 총 공사비는 2066억원으로 오는 2021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42만 가구를 공급한 주택건설의 오랜 경험과 브랜드 힘으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온수역 일대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을 통해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