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내달 5~12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에서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들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살 수 있다.
공모 대상은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이나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이다. 앞서 지난 2월 실시한 1차 공모에서는 총 4개 사업장 2745가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세부 계획을 협의 중이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시공비 및 주택품질 검토와 HUG의 기금 출자 심의를 거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2차 공모 공고는 오는 30일 HUG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8일 사업신청서를 받아 8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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