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울시는 22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돌을 기념해 지난 20일 저녁 8시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에서 한국의 얼과 아름다움을 담은 서울365패션쇼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패션쇼는 1부와 2부로 나눠 각각 '한국의상 백옥수'(백옥수 디자이너), '슬링스톤'(박종철 디자이너)이 맡았다.
3대째 한복명가를 이어온 백옥수 디자이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대 옷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백옥수 디자이너의 개량한복은 최근 방탄소년단(BTS)이 뮤직비디오에서 입고 나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종철 디자이너는 태극 문양과 한글을 접목한 옷을 선보였다. 그는 독립운동에 대한 기억과 고마움이 잊혀져가는 현실을 아쉬워하며, 이번 패션쇼를 위해 20여벌을 만들었다.
이날 패션쇼엔 독립유공자 가족과 그 후손 100여명을 비롯해 우상호 국회의원,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윤유현 서대문구의회의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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