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 기반 '무인 발송 서비스' 협력
CJ대한통운-서울시, 여성안심택배함 기반 '무인 발송 서비스' 협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제휴를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내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에 무인 접수, 발송 기능을 추가‧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호 협력을 통해 배송, 발송 기능을 모두 갖춘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나가기로 했으며 배송지 기능만 갖춘 기존 택배함들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제휴를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내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에 무인 접수, 발송 기능을 추가‧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호 협력을 통해 배송, 발송 기능을 모두 갖춘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나가기로 했으며 배송지 기능만 갖춘 기존 택배함들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이 여성안심택배함 기반 무인 접수, 발송 서비스를 통해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여성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제휴를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내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에 무인 접수, 발송 기능을 추가‧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호 협력을 통해 배송, 발송 기능을 모두 갖춘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나가기로 했으며 배송지 기능만 갖춘 기존 택배함들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기업 고객뿐 아니라 개인 고객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기반을 다질 수 있게 하고, 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1인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무인함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시에 따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추가 설치한 21곳을 포함해 총 232곳(4470칸)에서 여성안심택배함을 운영 중이며 6년간 누적 이용자 수는 201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무인택배함 접수, 발송 기능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과거 서비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형태다. 

회사는 "기존 무인함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집 대신 받을 수 있는 대체 배송지 기능만 갖추고 있어 보낼 택배가 있는 고객들의 이용 수요는 충족시키지 못했다"면서 "이젠 신규 기능을 통해 택배 발송까지 가능해졌고, 상품접수와 무인택배함 검색, 결제까지 전 과정을 원스탑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여성안심택배함 무인 발송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약 후 택배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접수처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택배기사와 만날 수 없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도 이용 가능하다. 또 이사, 여행 등으로 다음 날 부재중일 경우 전날 밤이나 새벽에 무인함을 이용하면 안전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상호 협력해 발송 기능이 더해진 안심택배함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무인 발송 기능을 통해 개인간 택배를 주고 받거나 반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편의 증진과 안전, 안심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