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추석연휴 시즌을 맞아 추석 선물세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출시하는 등 본격 연휴 마케팅에 들어갔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AK플라자 등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서 BC카드로 추석선물세트 등 행사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50% 현장할인 혜택 또는 구매금액대별 상품권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대형마트 및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스타벅스 5000원 청구할인 △MOST앱 주유비 5000원 청구할인 △놀이공원, 영화관, 게임, 앱스토어 등 최대 50% 청구할인 등이다.
또 풍족한 귀성 및 귀경길을 지원하기 위해 주유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K네트웍스의 MOST 앱에서 BC카드로 3만원 이상 주유비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혜택은 고객 1인당 1회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카드도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해주고, 결제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를 할인해주고 1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 및 구매금액의 5%를 최대 10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더불어 추석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 개인신용카드 고객이 롯데카드 라이프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8~9월의 시원한 해외 이용금액 최대 1만원 혜택' 이벤트에 응모하고 9월 15일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이용 시 롯데 외식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비자(VISA)브랜드 개인신용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해외 가맹점에서 50달러 이상 이용 시 5000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해외 여행객을 겨냥한 마일리지 적립특화 카드인 '마이트립(My Trip) 3종'을 출시했다. '마이 트립 스카이패스 마이 플라이트(My Trip SKYPASS My flight)', '마이 트립 아시아나클럽 마이 플라이트(My Trip AsianaClub My flight)' 등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카드 2개와 '마이 트립 1Q 글로벌 비바(My Trip 1Q Global VIVA)' 등 하나머니 적립에 특화된 카드 1개다.
이 카드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손님의 개별 소비패턴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일리지 적립 특화 카드는 하나은행의 '마이 트립(My Trip)' 적금 상품을 가입한 상태에서 하나카드의 마이 트립 카드 사용실적이 있을 경우 대한항공 혹은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1년에 2000~3000포인트씩 적립할 수 있다.
하나머니 적립 특화 카드는 해외이용시 전월실적에 상관없이 국제브랜드 수수료 1%를 면제해주고, 전월 실적에 따라 해외 및 저가항공·국내면세점 사용 금액의 최대 9%까지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월 적립 한도는 최대 2만 하나머니까지다.